삶의 나눔...........안경미
여선교회 총회와 종강예배를 준비하며 올 한해의 사진들과 자료들을 정리합니다.
되돌아보니 작년 이맘때 두려움과 떨림으로 여선교회 회장을 맡았습니다.
그동안 교회안에서 교사, 찬양팀으로 섬김의 자리에 있었지만,
여선교회 회장은 제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와는 거리가 좀 있다고 생각해왔기에
이 자리는 잘 맞지 않는 옷을 입은듯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저를 더 많이 아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선 저에게 너무나 귀한 동역자들을 보내주셨습니다.
8명의 임원과 조장님들, 여선교회 화요모임을 통해 만난 자매들, 기도와 격려의 말씀으로 함께 해주신 자매들...
이분들과 함께 했기에 지금 제가 서 있는 이자리는 은혜의 자리요, 감사의 자리였음을 고백합니다.
여선교회 일을 하면서 나눔과 섬깅의 교회의 새로 가족이 되신 분들을 알게되고 교제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합니다.
나섬의 새가족이 되신 분들이 여선교회 화요모임에 오셔서 귀한 믿음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 고맙고,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가시던 분들이 여선교회(동호회)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들으며
우리의 섬김과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감사드리게 됩니다.
이제 2015년 여선교회 모임을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힘들때마다 격려해주신 목사님,
귀한 시간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어린 기도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싱가폴에서의 나그네의 여정에 좋은 친구로 함께 걸어가는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