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4일 주일 1부예배 대표기도문]

by nasum posted Jul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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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주 간 삶의 자리마다 동행하여주시고 다시 주일 이 시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순간마다 흔들리고 넘어지는 연약한 저희들을  변함없이 부르셔서 예배 하게 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며 주님 앞에 나옵니다.

 

주님, 북한의 지하교회와 신앙으로 말미암아 핍박받는 땅의 형제자매들에게도 마음껏 예배하는 자유와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저희들 이 예배를 통하여, 높아진 나의 경험과 생각이 말씀앞에 작아지고 오직 말씀을 통해 자라나며 순종하는 시간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죽을수밖에 없는 죄인이었던 저희를 구원하신 그 은혜와 감격에 벅차 무엇이든 할수 있을것만 같던 새벽이슬같던 청년의 때를 지나 그 감격이 식어진채 주신 달란트를 땅에 묻은 자같이, 복음의 보화를 담은 지갑을 굳게닫은 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은 저희에게 없는지 돌아봅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아시고 또 정죄함이 없으신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언제나 마음을 돌이키기만 하면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고 택하신 자녀를 놓지않으시는 아버지의 열심이 유일한 우리의 소망이고 은혜입니다.

 

저희가 말씀앞에 앉을때나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예배할때 그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마음깊이 깨달아 알게 하사 나와 내가족으로 가득찬 시선이 주위의 연약한 지체들과 만나게하시는 형제자매들에게로 향하고 우리 가 속한 가정교회와 공동체, 열방으로 향하게 하여 그들과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저희를 인격적으로 사랑하시듯 저희도 서로가 마음을 다해 사랑할수있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한 순간의 눈빛과 한마디의 말부터 정직하게 사랑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죽음의 증상만이 가득한 세상속에, 소망없는 이 세대에 교회된 저희들 한 사람 한사람의 삶을  살아내는 모습이 빛과 소금의 역할로 감당하게 하여주옵소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하시고 모든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는 주님, 가족이나 지인들의 구원과 병환으로 눈물로 기도하는 이들에게 평안과 회복의 은혜를 주시옵고 답답한 마음을 주님앞에 토로하는 심령들에 말씀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오늘 박충기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말씀이 전해질때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더 알게되고 아버지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게되는 은혜가 넘치는 예배 시간되게 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주께로 돌이키기위해 말씀을 전하시며 온 삶을 다하여 헌신하시는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에게 영육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여러가지 모양으로 교회를 위해 맡겨진 자리에서 헌신하는 손길들마다 지치지않는 새 힘과 기쁘게 섬길수있는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또 이 땅에 세워질 다음세대들의 예배를 통해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을 경험하고 알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그 복음의 기쁜소식을 전하고 나눌수있는 다음세대로 자라나게 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선하시고 동일하시며 모든 일가운데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이 모든말씀 우리의 모든것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