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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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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라기 2:1-17

찬송가 27 빛나고 높은 보좌와


의사, 변호사 그리고 성직자의 형편을 보면 사회가 건강한지 그렇지 않은지 있다고 합니다. 정직하게 옳은 일을 행해야 사람들이 얼마만큼 자신의 임무를 바르게 수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면 사회 전체가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할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제사장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사람들입니다. 율법을 찾고, 옳은 길을 걸어가야 자들이죠. 왜냐하면 이들은 하나님의 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라기 1 후반부부터 이어진 제사장들의 모습을 보면, 이들은 하나님의 기대와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의 제단을 업신여겨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눈먼 짐승을 제물로 바쳤으며, 다리를 절거나 병든 짐승. 그래서 세상의 지도자에게도 없는 제물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 그것으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두려워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경하지도 않고, 많은 사람들을 바르게 가르쳐 죄에서 돌아서게 하는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사장들은 바른 길에서 벗어나 그릇되게 가르쳐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직분이 제사장이기 때문에 형식은 갖추고, 자기가 해야할 일을 수행은 하지만 성실히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5에서 말씀한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모습입니다. 화려한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예배의 형식도 짜여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식의 예배가 준비되어 있죠.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생방송 프로그램보다 매끄럽게 예배 진행이 됩니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도, 예배를 준비하는 사람도, 예배를 돕는 사람도, 예배의 회중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알기 때문에 예배의 시작부터 끝까지 깔끔하게 진행이 됩니다. 그러나 속에 정신이 살아있지 못하면 예배는 좋은 예식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일입니다. 삼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삼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께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일입니다. 영과 진리가 빠진채 형식만 갖추어 예배가 아니라 마음을 드리고, 정신을 집중하고, 성령에 입어 드리는 예배. 하나님은 오늘도 예배를 찾으십니다.  


말은 예배의 방식을 함부로 파괴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예배의 형식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렇습니까? 형식이 함부로 파괴될 우리의 경건도 파괴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좋은 강연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 찬양팀의 찬양을 콘서트장에서 멋진 가수가 노래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말씀이나 찬양에는 반응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시간 낭비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형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의 마음도 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며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우리의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그런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어지는 10 이하는 하나님께 성실하지 않은 유다의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일을 행하고 있습니까? 11절에 보면,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구약 성경에서 이것과 비슷한 본문을 다룰 마치 국제 결혼이 잘못한 것처럼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의 계보를 이은 룻은 모압 여인이었습니다. 룻의 출생신분이 그가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가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무엇입니까?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이방 여인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했을 때가 문제입니다. 룻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구요? 그녀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순수성을 유지하기를 원하십니다. 혼합종교에 빠지지 않고,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만 믿고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신을 믿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과 함께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주인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혼합종교에 빠져서는 결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아무리 제단을 눈물로 적셔도 하나님은 사람의 제단을 좋아하시지도 받으시지도 않으십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만 섬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께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며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우리의 열정을 쏟아 붓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2.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만 섬기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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