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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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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훔 1장

찬양: 한라에서 백두까지(마라나타),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선수들이 제각각 치열하게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날카로운 호루라기 소리가 허공을 가르면, 코드 위의 모든 움직임이 멈춥니다. 그리고는 심판은 공격하는 선수를 향해 “파울”을 외치지요.. 모든 경기에는 규칙과 파울과 벌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단호하게 집행하는 심판이 있습니다. 만약 룰이 없고, 심판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세상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규칙이 있고,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을 정확하게 집행하십니다. 그런데 이를 어기거나, 심판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세상은 그런 이들, 힘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나훔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한 한가지를 알려줍니다. 이 세상에 심판자가 있다!!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힘이 세고 강력한 앗수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백년전 요나의 말씀에 회개하며 돌이켰던 앗수르, 그러나 그들은 다시 부패했고, 교만과 살인, 거짓말과 우상숭배로 가득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무자비한 압제 아래있었던 남유다에게 이 나훔 선지자의 메세지, 앗수르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이 메세지는 그들에겐 말할 수 없는 위로의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오늘 나훔의 말씀을 묵상함에 있어서 심판자 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과 또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메세지를 통해,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자기의 힘과 권력만을 믿고, 추구하며 살아가는 이 세상속에  어려움과 핍박이 있을지라도,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우리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2절에 보면 나훔은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질투와 보복을 얼핏보면 하나님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질투하고 보복할때는 거의 항상 이기심속에 행하여 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질투와 보복은 다릅니다. 분명한 대상과 이유가 있으며, 그 보복은 정의롭기 때문입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 보복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언약관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언약을 맺으셨기 때문에, 내 자녀, 내 백성이기에 하나님은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이심을 우리가 알지만, 그럼에도 마치 그 심판자가 안계신 것처럼, 이 세상에는 악인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악인이 형통하는것처럼 보이는 이 세상… 그 이유는 3절이 보여줍니다.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 즉 오래참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의 백성이 돌아오기를 바라십니다. 러시아의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돌아오기를 바라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하나님은 심판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를 짓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하나님이 모른척 그냥 넘어가시는 것이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오해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또한 그분은 우리를 향해 노하기를 더하시는 분, 참고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돌이키기를 기다리고 계시지요. 오늘 영원한 언약속에 질투하시기 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심판하시되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앞에 항복하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를 4-8절은 보여줍니다. 몇일째 강원도에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불 하나를 못 끄느냐 쉽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의 건조함과,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속수무책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잘났다 여겨도, 자연앞에서는 너무나 작고 초라한 인간이지요.. 아무리 과학이 발전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이미 있던 것에 대한 발견일 뿐, 그것을 만드신 분과, 왜 만드셨는지를 인간은 지금껏, 앞으로도, 우리의 과학으로는 알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보다 크신 하나님이시다!!!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이 하나도 어긋나지 않도록 돌보시고 이끄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감히 우리가 어찌 우리가 가진 힘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것 처럼, 마치 그 위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며 우리가 신인 양 행동할 수있을까요? 하나님을 두려워함과 그분만을 의지하는 삶이 우리에게 지혜로운 삶임을 우리는 오늘 이 아침에 다시한번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상황가운데 있든지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요. 하나님께 피하십시요.. 하나님은 기꺼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자기를 의뢰하는자, 신뢰하는 자를 하나님은 반드시 지키십니다. 


11절에 보면, 하나님은 악인의 계획을 알고 계십니다. 오늘날 전쟁은 정보전이라고 이야기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적군이 어떠한 길로, 어떠한 전략으로 쳐 들어올지를 아는 것은 전쟁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지요.. 제 아무리 철저하게 비밀스럽게 그 계획을 세울지라도.. 하나님은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지하고 신뢰할 하나님은 바로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의 지혜도, 12절 그들의 많음도 강함도… 결코 하나님앞에서는 어떤 위협도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가운데 있습니다. 자기 자녀를 괴롭게 하는 것을 하나님은 결코 두고볼 수 없는 그런 사랑의 분이십니다. 나토에 가입되어 있는것보다, 유엔에 가입되어있는 것보다 그분의 언약은 견고합니다. 아니 어떤 경우에도 깨어질 수 없는 무조건적 사랑의 언약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 그 원수를 멸망시키시면서 그의 백성을 향한 언약을 지키시며, 그들을 지키시는 이유를 15절을 통해서 우리는 알게 됩니다. 이 평화의 소식이 그들에게 들려져 올때 무엇을 하라고 하십니까? “절기를 지키고 서원을 갚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목적입니다. 절기를 지키고 서원을 갚으라.. 이 말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주셨던 그 하나님 나라의 삶을 다시 살라는 것입니다!! 


오늘 그 사랑안에서, 그 언약안에서 안전을 누리며 자유를 누리는 삶이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그 사랑으로 이웃을 대하는 것, 사랑하라는 명령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 성도의 영광입니다. 이 자유의 메세지, 복음이 우리에게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여전히 하나님만을 사랑한다 고백하며, 나를 넘어 이웃을 사랑하는 삶 섬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나섬교회 성도여러분, 오늘 이 아침에 하나님의 크심, 그 앞에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또 내게 주어진 이웃들, 가원들, 가족들, 그것을 넘어 오늘 많은 어려움에 고통당하는 사람들, 우크라이나, 시리아, 미안먀 등등에서 여전히 고통받는 이들을 어떻게 섬길까 고민하며 또한 함께 그들을 더욱 더 섬기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1. 오늘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며 오늘 어려움과 유혹이 있을지라도 세상도 아닌, 우리의 지혜도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2. 오늘 우리를 향한 언약의 사랑이 있기에,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무엇보다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3. 오늘 러시아의 위정자들이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모든 전쟁을 멈출 있게 도와주시고, 우크라이나의 사람들이 두려움속에서도 보복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더욱 견고한 믿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전쟁이 그땅에 그치게 하여주시옵소서.
  4. 새롭게 뽑힌 조국의 대통령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위하는 위정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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