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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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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모스 7장

찬양: 주님의 마음,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아모스 7장에는 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세가지 환상이 등장합니다. 


첫번째 환상 - 황충, 즉 메뚜기류의 일종이라고 보여지는 것들이 등장합니다. 이 황충들이 모든 곡식들을 먹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재앙입니다. 

황충이 올라와서 모든 곡식을 완전히 쓸고 지나가는데.. 그런데 특이한 점은 


1절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황충을 지으셨다”

이게 언제 일어나는가 하면 왕이 풀을 벤후~라고 이야기 합니다. 왕이 무슨 풀을 베는가…

왕이 풀을 베었다는 것이 아니라, 왕을 위해서 풀을 먼저 메었다는 것.. 그런데 그 왕이 누구냐.. 이스라엘의 왕일수도 있지만, 아마도 이방의 왕으로 보여집니다. 여로보암 2세 전까지 이스라엘은 강대국에 조공을 바쳐야만 했었지요. 그리고 여로보암이 되었을때, 그들은 더이상 이제는 조공을 바치지 않아도 되게 된 것입니다. 왕이 풀을 벤 후.. 즉 이제는 이방인들에게 곡식을 빼앗겼던 것은 끝나고 더이상 곡식을 빼앗기지 않고, 백성들이 자기를 위하여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런데 그 풀을 황충이 와서 다 갉아먹은 것입니다. 이 환상은 보여줍니다. 그들이 누리는 그 경제적 풍요함이 곧 사라질꺼라고 말입니다. 그들이 의지했던, 추구했던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다!라는 것이지요. 


2절에 아모스는 이것을 보고 난후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청하건데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세요.. 그들은 이 재앙이 계획되었고, 하나님께서 그 계획을 돌이키시는 이 모든 과정조차 모를지언정, 하나님은 이 아모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내리실 재앙은 면케 해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첫번째 재앙을 면하게 해 주었지만, 그러나 이스라엘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깨닫지도 못하고 있었지요. 하나님은 또 다른 계획을 아모스에게 환상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두번째 환상은 곡식이 없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땅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 불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 불이 바다를 먼저 삼킴니다. 원래 모든 불은 물 앞에서 그 힘을 잃어버리게 되어있지만, 이 불은 물을 삼켜버릴 정도로 강한 불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을 삼켜버릴 불, 바로 전쟁입니다. 하나님이 전쟁을 통해 이 땅을 이방인들에게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땅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선물로 주신 땅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라고 주신 땅, 그런데 그들은 그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고, 우상을 의지하였습니다. 더이상 이 땅에 살 자격이 없어진 것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그들을 돌이킬 수 없다면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서라도 그들을 돌이키기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모스는 다시한번 하나님께 매달리고 있습니다. “주 여호와여 청하건데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그리고 하나님은 다시한번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재앙을 돌이키십니다.


오늘 이 환상들과 아모스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실까요? 

아모스의 기도를 들으신 것은, 바로 아모스가 하나님의 마음과 통하여졌던 것입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한 이유는 “야곱이 미약하오니” 그러나 사실 그들은 미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부강했고, 스스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아모스는 알았던 것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허울뿐이고, 아무것도 아닌지.. 그들은 하나님앞에서 정말 불쌍한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부요하다 여겼으나, 가난한 자였습니다. 


아모스는 그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기도한거에요.. “하나님 이들이 잘난척하고 그럴듯 하게 보이지만, 주님 이들은 너무나 미약한 사람들입니다. 주여. 지금 이들이 이 매를 맞으면 그들은 버틸 수가 없습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세요…” 특별히 그 이스라엘 백성을 “야곱”이라고 한 것은.. 이 야곱은 원래 속이는자, 가능성이 없는자,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자 아닙니까? 그렇다는 거에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원래 가능성이 없는 우리지 않습니까?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그 은혜를 붙잡고 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는 이 기도에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그 뜻을 돌이키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중보기도의 능력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 생각하는 사람은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기도는 곧 능력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 아모스의 기도를 통해 이 모든 용서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스라엘 전체의 운명이 한사람 아모스에게 달려있었던 것입니다. 14절의 말씀처럼 그는 뽕나무를 배양하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평범한 사람의 기도를 통해 역사하신 것입니다. 오늘 그 평범한 한사람, 그러나 그 모든 역사가 그 한사람에 달렸던 그 기도의 한사람이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가정을 위해서, 일터를 위해, 그리고 세상을 위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 즉 기도하는 자를 통해 하나님은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아모스의 기도를 들으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긍휼과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번째 환상을 통해 심판이 선포되는데.. 7절.. 바로 하나님께서 다림줄을 잡고 서 계신 환상이었습니다.


다림줄은 그 건물의 평행을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다림줄을 재어 보아 그 건물이 기울어졌다면, 그것은 부셔야만 합니다. 작은 기울임을 그냥 두게 되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이 기울어져 결국 무너져 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아까워도 더 높이 세워지기 전에 부셔야합니다. 다시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신앙의 다림줄을 재어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어떠한 믿음위에 서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복음입니다. 바울이 분명하게 분명하게 선포한 그 복음도 사실 넌 크리스찬이 아닌, 이미 신자였던 로마교회 성도들을 향해 전했던 말씀이었지요. 즉 그들이 복음을 다시 들어야만, 아니 매일 그들은 복음을 들어야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믿음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누구를 믿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를 믿는가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알려주신 “계시” 즉 성경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말씀 앞에 다시 서야 합니다. 말씀을 먹고, 그 말씀을 살아내야만 합니다. 우리가 다시 회복되고 살아날 수 잇는 길은 오직 그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직분도, 우리가 얼마나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하는 가로 하나님은 우리를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그 복음위에 서서 은혜를 붙잡는 것,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가 우리를 비추시도록 정직히 하나님앞에 서는 것,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 말씀의 다림줄 앞에 비추어 보고, 돌이키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다림줄입니다. 말씀인것입니다. 오늘 그 복음의 다림줄을 다시금 세울때, 우리가운데 회복의 시작될 것이요, 은혜의 풍성함이 회복될 것입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1. 주님 오늘 우리로 다시한번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게 하시고, 말씀이 우리의 다림줄이 되어서, 우리의 삶의 기초를 온전히 다시 세워갈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2.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이땅의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중보자들로 우리 나섬교회 성도들이 세워지게 하여주시옵소서.
  3. 우리의 탐욕으로 병든 땅을 고쳐주시고, 우리로 다시한번 하나님의 주권을 믿으며, 철저히 회개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로 세워질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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