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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다니엘 12:1-13

찬송가 336 환난과 핍박 중에도


그리스도인에게 부활은 위로이며,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본문은 구약성경에서 가장 확실하게 육체적인 부활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1절은 때에라고 시작을 합니다. 적그리스도가 죽은 이후입니다. 악의 세력이 심판을 받고 주의 백성이 구원받을 시기가 임박한 때입니다. 그러나 때에 위에 나라들이 생긴 뒤로 번도 없던 고난이 찾아올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그냥 버려두시지 않으십니다. 미가엘 천사가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할 것입니다. 백성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다니엘서에서는 대한 언급이 여러 등장을 합니다. 7:10에서 심판의 책을 말하기도 하고, 10:21에서 진리의 책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언급된 생명의 책입니다. 인간의 행위를 기록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는 책이죠.


책에 기록된 자들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임을 인정하기에 끝까지 세상에 무릎을 꿇지 않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땅에 도래하기를 기다리며, 끝까지 신앙을 붙잡은 자들입니다. 


그들의 구원에 대한 내용. 그리고 생명 책에 이름이 없는 자들의 결과가 이어서 등장을 하죠.


[12: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성경은 죽음을 잠에 비유합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죠. 잠시 자다가 깨는 것처럼 죽음이후에 우리는 다시 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2절에서 그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는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깬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니 모두가 깨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깨어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워낙 많은 자들이 땅에서 자고 있기 때문에많은 사람"이라고 표현을 것이지 깨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는 자들을 깨우십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공의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의인에게 구원을 주시지만 악인에게는 멸망을 주십니다. 


그러나 신실하게 주를 믿은 자나 악한 자나 모두 죽음을 맞이합니다. 잠에 든다는 것입니다. 박해 속에서도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고 신실하게 주의 말씀을 지킨 자도 죽임을 당하고, 하나님을 모욕하고 자신이 인생의 왕이 되어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살았던 자도 죽임을 당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여기서 하나님의 공의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든지 모두 죽음을 맞이해야 하기에 하나님의 공의를 말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의 신앙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흔들린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간 이유가 살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답을 찾아야 합니다. 답이 무엇입니까? 2 말씀입니다. 깨어나게 하시는 것이죠. 깨어나게 하여서 악인과 의인을 나누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는 자들을 깨우시는 이유는 악인과 의인을 나누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시키시기 위해서 자는 자들을 깨우시는 것입니다.


자는 자들이 일어나서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영생을 받거나 수치를 당해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입니다. 살아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주와 함께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삶을 살아가게 되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은 자들은 영원한 수치와 모욕 속에서 살아가게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삶과 행위에 따라 최종 판결을 내리시는 것이죠. 공의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시키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영생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처음으로영생이라는 단어가 등장을 합니다. 본문의 초점은 영생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죽임이 아니라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끝까지 신실하게 주를 따르고, 믿음을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의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3절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지혜 있는 말씀을 나누는 자입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증인의 삶을 사는 자이죠. 마디로 이들은 신실하게 주를 따르며, 주의 말씀을 지키고 전한 자들입니다. 이들의 삶은 하늘에서 빛과 같이 빛날 것이며,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을 것입니다.


땅에서 우리는 오늘도 고난과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악인이 잘되고, 의인은 숨을 죽인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의 공의로우심이 심판의 때에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을 날이 찾아올지, 잠이 후에 날이 찾아올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날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를 위해 받는 고난과 심지어 순교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의로움이 지금은 의문으로 남아 있지만 마지막 때에.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우리의 의로움은 의문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는 인정으로 변할 것입니다. 


주를 향한 신실함과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의 공의가 보이지 않고, 의로운 삶을 사는 자들의 모습이 마치 의문 속에 살아가는 자들의 삶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믿음을 붙잡으십시오.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실현되며, 의로운 자의 삶은 반드시 빛이 납니다. 땅에서 잠깐 반짝이고 사라질 빛이 아니라 영원히 빛날 빛을 사모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의로운 삶에 대한 의문이 있어도 하나님의 공의는 의로운 자를 구원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도 믿음을 붙잡고 살아가게 하소서.
  2. 땅의 소망을 두어 잠깐 빛나고 사라질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전하고, 실천하여 영원히 빛날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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