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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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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사야 62장

찬양선한 능력으로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그 어느때보다 풍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풍요함과 행복감이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통계의 지표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경험을 통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사회는 더 그렇지요. 1950년의 전쟁이후에 60-70년에 이렇게 엄청난 성장을 이룬 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뿐이다 라고 말할정도로, 고도의 성장을 이루고 잘살게 되었지만, 그 이면의 모습은 또한 사람들이 그럼에도 불행하다고 느낀다는 것과 실제로 자살률이 2003년 이후로 OECD국가중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자살률이 높은가.. 그 자살률에 있어서 가장 높은 원인을 뽑을때에 거의 모든 곳에서 이것을 의심없이 이야기 합니다. “바로 사회적 고립감”입니다.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고립된 사회속에서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깨닫지 못한 채, 열등감과 우울감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참된 가치를 고립된 사회속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오늘 시편 저자는 “빛”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도요한은 말합니다. “사람들이 어두움을 사랑하였다” 왜 어두움을 사랑하였을까요? 죄를 지은 인간이 자신의 죄를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운데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드러냅니다. 어둠에 빛이 비추어지자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드러냅니다.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도 모른채 어둠속에서 살아가던 존재에게, 빛이 비추어지자 비로서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빛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오늘 말씀은 빛 가운데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말해줍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면류관이며, 신부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자이며, 거룩한 백성이며, 결코 버림받지 않는 자들이다!!!


오늘 왜 이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실까요? 이것이 진정한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70년동안 바벨론의 압제속에서 그들의 삶은 철저히 파괴되었고, 어떤 희망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빛을 떠났고, 아버지를 떠났고, 남편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 어둠속에서, 철저한 고립속에서 그들은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스스로 버림받은 존재라 여겼으며,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자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진정한 회복을 주기 원하셨습니다. 그 진정한 회복은 빛이 비추어지면서 시작됩니다. 그 빛 되신 그리스도의 품으로 우리를 안으십니다. 그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하나님이십니다. 성부가 없이는 성자가 없고, 성자가 없이는 성령이 존재할 수 없으면, 성령이 없이 성부가 존재할 수 없는 삼위하나님의 완전한 사랑과 그 사귐속으로 우리를 부르셨고, 그 사귐속에서 우리는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회복입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은  바로 “여호와의 열심”입니다. 오늘 말씀처음부터 이 회복의 근거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 즉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우리를 회복시키기에, 우리의 회복은 반드시 이루어질 확실한 일인 것입니다. 우 리가 오늘도 이 회복을 누리며, 회복을 확신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열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회복을 위해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무엇을용? 6절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바로 여호와로 기억하게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쉬지 말고, 주야로.. 그분을 일하시도록 하는 자들, 즉 파수꾼..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저는 이 말이 너무 좋습니다. “여호와로 기억하게 하는 자들” 우리는 어두움을 사랑하여서, 어둠속에 살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모른채, 무엇이 진정한 삶의 이유인지 모른채, 그래서 어느순간 깊은 회의와 한숨속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시도록 하는 자들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누구와 함께 일하는지가 곧 우리의 정체성이요 가치를 결정합니다. 우리는 이땅의 회복시키실 유일하신 하나님과 일하는 자들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가치요,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아이와 커플 자전거를 탄 일이 있습니다. 아이가 열심히 페달을 밟습니다. 자전거는 앞을 향해 달려갑니다. 아이는 소리를 치며 기뻐했고, 그런 아이를 보면서 저도 또한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러나 그 자전거가 앞으로 가는 것은 누구의 힘일까요?  우리아이와 함께 페달을 밟고 있는 아빠인 저이지요. 아이가 스스로 그 페달의 밟는 기쁨을 누리도록, 아이가 쉬지 않는 한 저는 쉬지 않았습니다.



여호와로 기억하게 하는 것, 하나님의 열심을 아는자들의 특권이 바로 이것입니다. 세상은 홀로 살아남아야 하는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주님의 품 안에 거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를 향한 변치않는 열심이 우리가 어떠한 가치를 가진 존귀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땅의 파수꾼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우리의 열심과 열정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존귀한 존재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는 참된 기쁨과 안식과 평안과 행복을 찾는 자들에게 기치를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열심을 깨닫고 그의 품으로 나아오기를 그 길을 닦는 자들입니다. 그 깊의 돌을 제하고, 이곳에 생명이 있음을 알리는 그 기치를 들어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나아오도록 길을 수축하고, 돌을 제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회복시키신,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열심이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실때,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보십니다. 그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보시기에, 그 연약함도 그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내가 너를 사랑했는데.. 너를 포기할 수가 있니.. 그것이 예수가 하나님께 우리를 향한 신실하신 사랑을 기억하도록, 오늘도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 예수의 소명이 이제, 이땅을 향해 하나님의 열심을 이루이시도록, 주님의 그 사랑과 긍휼을 기억하시도록 하는 것이 우리리 소명입니다. 

쉬지 않고 주님이 일하시도록 주님을 깨우는자들, 주가 일하시도록 여호와로 기억하게 하시도록 하는 자들.. 그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은 깃발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그들로 거치게 하는 돌이 있다면, 제해야 합니다. 그것이 뼈를 깎는 아픔이 있더라도.. 그것을 제해야 합니다. 그럴때 세상은 우리가 묵묵히 들고 있는 이 삶의 기치를 보며 주님께로 나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존귀함이고 가치입니다! 세상의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우리 주님을 일하시도록, 그분이 기억하게 하는자!!!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그 소명을 다할때, 우리는 진정 우리가 가진 존귀함의 그 가치대로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아침. 우리가, 우리교회가 다시한번 이 소명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 원하고, 주님으로 일하시도록 기억하게 하는 자로 부르신 그 사명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1. 그리스도안에서말씀안에서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다시한번 기억하게 하여주시옵소서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크신 사랑을 깨닫는  아침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2.  순간도 우리를 놓치 않으시고쉬지 않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우리도 주님과 함께  열심과 열정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주시옵소서연약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여주시옵소서.
  3. 오늘 이땅의 교회들이  사명을 기억하며세상속에 하나님의 나라의 깃발을 들게 하여주시고우리의 삶이 그들의 돌아옴의 거친 돌이아니라우리의 삶이  길을 닦는 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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