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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구름같은 이 세상  (찬송 483장)

말씀 : 이사야 20장 1~6


오늘 우리가 읽은 이사야20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 유다를 다스리시기 위해서 유다 주변에 있는 강한 나라를 하나님께서 엄히 다스리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갈대같이 흔들리는 유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기 위해서 그들 주변에 있는 강력한 나라를 강하게 다스리고 심판하십니다. 유다를 깨우치고 유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하나님은 주변나라를 채찍질 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고 있던 그 시절에 전 세계의 패권은 앗수르가 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앗수르 주변에 있는 수많은 나라들은 앗수르 때문에 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반 앗수르 동맹을 결성하고자 했습니다. 먼저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동맹을 결성했고 또한 전통적으로 강한 나라였던 구스를 중심으로해서 동맹이 결성됩니다. 이 사이에서 약소민족이었던 유다는 어디에 줄을 서야 될지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 아람과 북이스라엘에게 줄을 서려고 하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망설이는데 구스가 유다에 사절단을 보내서 우리와 동맹을 맺자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아람과 북이스라엘에도 동맹을 두지 말고 구스를 중심으로 한 반 앗수르 동맹에도 서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잠잠히 기다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구하면 구스가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손들고 돌아올 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유다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이 예언을 하시면서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만 순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앗수르의 사르곤 왕이 다르단을 아스돗으로 보내매 그가 와서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니라"

 

 

여기 어떤 특정한 해를 말씀하고 있는데 그 때 어떤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구스를 중심으로 반 앗수르 동맹에서는 블레셋까지 그 동맹에 가담시켰습니다. 그래서 구스는 블레셋에게 앗수르에 대항하라고 사주합니다. 그러자 앗수르의 사르곤 왕이 군대장관을 보냅니다. 앗수르의 군대장관의 공식적인 명칭이 다르단이었습니다. 다르단이 와서 블레셋의 다섯 방백중에 한 방백을 쳐버렸습니다. 그 방백이 아스돗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의 다섯 방백 중에 아스돗은 가장 힘이 있는 방백이었고 그곳이 무너짐으로 말미암아 구스와 애굽의 동맹은 이제 바람 앞에 등불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이적과 이런 모습을 유다를 통해서 직접 바라보게 하시고 목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런 일이 있던 그 때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명령하십니다. 2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니라"

하나님은 종종 선지자들에게 이렇게 직접 몸으로 예언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벗은 몸과 벗은 발로 삼 년 동안 다니게 하셨습니다. 사실 이렇게 행하는 선지자에게는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 선지자는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녀야만 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삼 년 동안 그때부터 다녀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셨는가? 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며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징조와 예표가 되었느니라"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징조와 예표가 되었느니라. 애굽과 구스가 때가 되면 앗수르에게 끌려가고 잡혀가게 될텐데 그때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끌려 갈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저 마른 막대기 같은 애굽과 구스를 절대로 의지하지 말라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이르러서 앗수르에 잡혀 갈 때 저렇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잡혀갈건데 너희들이 그런 나라를 의지할 수 있겠느냐? 그런 나라를 의지하다가 너희도 저런 꼴이 되고 말 것인데 그래도 그 나라를 의지해야 될 것이냐?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깨닫지 못합니다. 나중에 정말 그런 날이 오게 될 때 그때 유다가 이렇게 탄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여기서 그들은 유다백성들입니다. 유다백성들이 바라던 구스. 자랑하던 애굽.

반 앗수르 동맹가운데 가장 강력한 나라들이 수치를 당할 정도로 그들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들 유다민족들의 탄식을 들려주십니다. 6절을 읽습니다.

"그 날에 이 해변 주민이 말하기를 우리가 믿던 나라 곧 우리가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달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피하리요 하리라"

여기서 우리는 유다민족입니다. 유다민족은 자신들이 앗수르에게서 피하기를 바라고 선택했던 피난처 구스와 애굽이 망하므로 이제는 누구를 믿고 누구를 의지해야 되겠느냐고 탄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이 예언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원전 671년에 앗수르의 엣살핫돈 왕이 이집트를 쳐들어옵니다. 그래서 구스와 이집트는 철저하게 파괴됩니다. 이집트의 멤피스가 앗수르의 손에 넘어가게 됩니다. 그날이 왔을 때 유다민족들은 어디에 줄을 서야 됩니까? 그들이 자랑하고 그들이 의지했던 구스와 애굽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벗은 몸과 벗은 발로 앗수르로 끌려갔던 그때 그러면 유다는 누구를 과연 의지해야 된다는 말입니까?

 

사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크고 놀랍습니다. 우리는 지금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내가 의지했던 민족, 내가 의지했던 사람, 내가 기대고 의지하고 붙들었던 모든 것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하나님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되고 만다면 그때 우리는 누구를 과연 의지해야 되겠습니까?

 

우리는 여기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한분만 붙들어야 된다는 사실 이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아무리 힘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아무리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을 의지해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을 오늘 말씀이 철저하게 잘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번 한주 살아가시면서 우리의 일생동안 사람을 의지하지 마시고 물질 붙들고 살지 마시고 우리가 자랑하고 우리가 의지하는 모든것들이 결국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의 반석이 되신다는 사실 그 사실 하나만 붙들고 기도함으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하나님은 우리를 일깨우시기 위해서 주변 상황들을 움직이십니다. 주변 상황을 통해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2) 다른 무엇보다 궁극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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