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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구름같은 이세상 (찬송 483장)

말씀 : 이사야 60장 1~22


오늘 우리가 읽은 이사야 60장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회복시키는 순서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유다백성들이 열강에 둘러싸여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그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렇게 그들을 회복시켜 가면서 아주 중요한 순서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나열하십니다. 먼저 1절을 보십시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유다 백성들이 회복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그 자리에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찾아와야 합니다.

모세가 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갈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습니다. 하나님과 40일 동안 만나고 이스라엘 진으로 돌아온 모세의 얼굴을 백성들이 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속에 있다가 온 모세의 얼굴에 광채 때문에 눈이 부셔서 백성들이 모세를 볼 수 없어 모세가 천으로 얼굴을 가리웠습니다. 하나님의 그 백성을 만나러 오실 때 그 자리에 먼저 하나님의 영광이 임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교제가 회복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이 왜 떠났느냐 하는걸 생각해봐야 됩니다. 유다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가운데 머물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이 어느날 갑자기 떠나버린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들에게 경고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죄를 범했습니다. 거룩하지 못한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정결하고 거룩해질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것입니다.

결국 여호와의 영광이 임한다는 것은 700년 후에 메시야가 오시므로 이루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대속의 죽음을 통해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룩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가운데 임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감히 만나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좌절 가운데 있습니까? 실패가운데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있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매일 매순간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를 사모하십시오.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십시오. 좌절하지 마시고 낙심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일나라 빛을 발라할. 일어나십시오. 일어나십시오.

 

3절을 보십시오. 함께 읽겠습니다.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이방의 나라들이 여호와의 영광이 임한 그곳으로 나아오고 또 왕들이 그곳으로 찾아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고 난 이후의 유다는 열강의 먹잇감이었습니다. 열강들이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약소국이었기 때문에 침탈했습니다. 바벨론과 앗수르는 그들을 징검다리로 삼아서 이집트를 삼키려고 했고 반대로 애굽은 그들을 징검다리로 삼아서 북쪽을 침략하는 교두보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열강들의 전쟁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한반도와 똑같습니다. 한반도는 중국이 일본을 침략할 때 교두보로 삼았고, 일본이 대륙을 침략할 때 한반도를 먼저 공격하여 교두보로 삼았습니다.

전쟁이 그칠 수 없는 그런 지정학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한반도는 그 영향력을 언제든지 중국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칠 수 있고, 반대로 일본과 태평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유대 땅은 동서남북 모든 열방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입니다.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졌을 때는 침략받는 땅, 열강의 전쟁터가 되지만 반대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나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유대,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순절 여러나라에 온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1세기 교회는 박해 속에서도 로마 전역에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고 하나님과 교제가 되면 그 다음 단계로 우리를 통하여 복음이 증거되어집니다. 열방이 회복이 됩니다.

4절을 보십시오.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후에 그 땅은 황폐한 곳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살 수 없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고 약탈이 일어나는데 어찌 사람들이 살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고 여러 열강들이 와서 먼저 무역을 제안하고 와서 왕들이 엎드리면 여러 백성들이 함께 찾아올 것입니다. 황폐한 그 땅에 사람들로 북적이게 될 것이고 사람들이 넘쳐나는 활력있는 도시가 새롭게 생겨나고 형성될 것입니다. 인종차별 없이 남녀노소, 빈부차이 없이 모든 사람, 모든 민족 함께 어울려 사는 평화, 샬롬이 이루어집니다.

 

. 6절을 보십시오.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낙타들이 도시를 가득 채우고 금과 유향이 온 도시에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역하기 위해서 많은 물건들을 가지고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나면 이런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제 이렇게 모인 사람들은 그저 무역만 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이 자리에 하나님의 영광, 그 중심된 제단에 가서 하나님 앞에 영광의 예배, 제사를 드릴 것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게달의 양 무리는 다 네게로 모일 것이요 느바욧의 숫양은 네게 공급되고 내 제단에 올라 기꺼이 받음이 되리니 내가 내 영광의 집을 영화롭게 하리라"

 

결국 온나라와 세계와 민족과 열방이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드리게 됩니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모든 민족 모든 열방이 주 앞에 나와 경배하며 찬송하는 그 영광스런 날을 보는 것 같습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우리는 모든 이런 날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 날의 영광스런 모습이 마지막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모든 것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에 첫단추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이 나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내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을 회복할 때 이웃이 회복되고 사회가 변화되고 나라와 모든 민족이 회복됩니다.

이 순서를 잊지 마십시오.

오늘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로 말씀으로 이시간 하나님을 만나는 이 자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모든 민족과 나라가 주앞으로 나아오는 영광스런 그 날을 소망하며 오늘을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기도

 

1) 내가 먼저 거룩하기를 원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는 그 자리를 사모하게 하소서.

 

2) 모든 열방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그 날을 간절히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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