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6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양 : 너희 마음의 슬픔이 가득 (찬송 458장)

말씀 : 이사야 56장 1~12


오늘 이사야 56장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성전의 본래적 기능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옛날 구약시대에 율법을 보면 성전에 아예 들어올 수 없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방인들이나 성적 기능을 상실한 사람들은 성전에 출입하기에 부적합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이방인이라도 성적 기능을 상실한 사람이라도 아무런 문제없이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오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3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원래 이방인이나 성 기능을 상실한 사람은 성전에 들어오지 못하는 규정 때문에 성전 바깥에서 울며, 차별받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이제는 하나님이 해소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방인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이 되도록 허락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왜 이런 약속을 하셨나요? 성전의 원래 기능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7절을 보십시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성전은 기도하는 집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입니다.

이사야 선지자 예언 이후 남유다가 망할 때 그들에게 가장 충격적인 일은 성전이 불타버린 사건이었습니다. 나라는 망할 수 있어도 성전이 불타고 성전에 있는 모든 기명과 그릇들이 다 약탈당하고 빼앗기는 것을 그들은 도대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왜 이런 수치와 모욕을 당해야 하는가?

그런데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성전에 본래적 기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껍질만 남은 성전을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전혀 의미가 없었던 것입니다.

성전 안에서 성전을 경영하고 운영하는 사람들, 성전에 우두머리가 되는 사람들, 영적 지도자들,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이사야 선지자가 이렇게 고발합니다.

10절에서 12절 까지 입니다.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 다 제 길로 돌아가며 사람마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마시자 내일도 오늘 같이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그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정치적 영적 지도자들은 게을러서 잠자는 자들이었고 그들은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자들이었으며 그들은 영적으로 흐려져 있어서 포도주와 독주를 먹고 마시며 성전에 본래적 기능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영적 지도자들, 정치적 지도자들이 이러한데 백성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아무도 성전의 본래적 기능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성전은 하나님에게 필요치 않습니다. 그래서 성전을 없앴습니다.

본래의 기능이 없어도 존속시키는 것이 좋은 것아닌가? 예배를 위해서는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본래의 기능이 상실하면 그곳에 죄가 싹트게 됩니다.

 

성전이 무너지고 성전을 새로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 새성전이 예수님 시절에도 또다시 본래적 기능대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 예수님 공생애 사건을 보면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고 돈 바꾸는 자들의 상을 엎으신 사건이 자주 나옵니다.

그 당시 예수님 시절에는 종교 지도자들은 헤롯 권력에 기생해서 돈을 주고 대제사장직을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엄청난 돈을 들여서 종교 권력을 획득했기 때문에 그 돈을 그들의 임기내에 뽑아 내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돈을 다시 뽑아내기 위해서 3대 명절이 되면 예배 드리러 오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했습니다. 자신들이 지정해서 판매하는 제물을 사서 바치도록 했습니다.

성전 안에서 소를 사고 팔고 양을 사고 팔고 비둘기를 사고 파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본래적 기능을 상실하면 그냥 기능만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 탐욕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여자의 본래적 기능, 남자의 본래적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본래적 기능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여자와 남자의 우열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본래의 역할을 잃어버려서 생긴 것이 동성애라는 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만드신 본래적 기능을 중요시 여겨야 합니다.

아버지의 기능, 어머니의 본래적 역할, 자녀의 역할, 학생의 역할, 모든 것에는 본래적 기능이 있습니다. 그것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복된 인생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은 성전에 왜 올라오느냐? 너희들이 성전에 와서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이냐? 세상의 유익을 성전 안에서 구하기 위해서 올라오는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단지 외로워서 나오는 것이냐? 우리에게 질문하십니다. 성전의 원래 기능은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으니 주님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주님 얼굴을 뵙기 원합니다.

이렇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크리스찬이라고 하면서 오로지 세상 것만 구하고 , 또 세상 것을 많이 얻었다고 축복받은 크리스찬이라고 신앙생활 잘 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크리스찬은 원래 기능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도 주님 앞에 나와 엎드려 구하고 기도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성전의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시고 그 기능에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을 보면서 그것에 원래 기능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2) 나 자신에게 부여해 주신 원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4 [8월 18일] 예레미야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19 422
1553 [8월 17일] 예레미야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17 797
1552 [8월 14일] 예레미야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14 474
1551 [8월 13일] 예레미야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9.14 728
1550 [8월 12일] 예레미야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12 739
1549 [8월 11일] 예레미야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11 340
1548 [8월 10일] 예레미야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10 702
1547 [8월 7일] 예레미야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07 808
1546 [8월 6일] 예레미야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08 1222
1545 [8월 5일] 이사야6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05 1104
1544 [8월 4일] 이사야6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05 372
1543 [8월 3일] 이사야6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8.04 816
1542 [7월 31일] 이사야6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31 370
1541 [7월 30일] 이사야6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30 465
1540 [7월 29일] 이사야6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30 1076
1539 [7월 28일] 이사야6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30 417
1538 [7월 27일] 이사야5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7 533
1537 [7월 24일] 이사야5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4 686
» [7월 22일] 이사야5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2 694
1535 [7월 21일] 이사야5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22 813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30 Next
/ 13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