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5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양 : 시온의 영광이 (찬송550장)

말씀 : 시편118편 1~29


오늘 우리가 읽은 이 시편118편의 저자를 보면 오해하기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신앙의 유아기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신앙 안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시를 읽어가다보면 이 사람을 오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사람이 자기중심적인 신앙의 색깔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는 구절을 보겠습니다. 6절과 7절입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반복해서 시인은 여호와는 내편이시다 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말만 들어보면 이 사람은 굉장히 어린 신앙을 가지고 있구나 유아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라고 노래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신앙을 가질 때는 내가 중심에 있고 하나님을 주변으로 밀어내고 하나님이 나를 섬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내가 필요할 때 하나님이 즉각 공급하셔야 되고 내가 기도하면 바로 바로 나를 향해서 응답하셔야 되고 우리는 그래서 내가 신앙의 중심,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이 시인도 역시 이런 삶을 사는 것 아닌가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10절입니다.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하나님의 이름을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11절에서도 역시 같은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습니다.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2절도 읽습니다.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이 시인에게 악한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그가 그들을 이긴 힘이 여호와의 이름이었다는 고백입니다.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이 시인이 살아가는 삶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했고 인생의 위기와 고난과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 자신의 경험이나 자신의 생각이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결국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모든 어려운 일을 처리해 나갔기 때문에 이 사람의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자신 있게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관계는 상호적인 관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어떤 일을 행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내 인생의 중심에 두면 하나님이 결국 내 편이 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배제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이름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하나님은 결코 내 편이 되실 수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이름을 중심으로 붙들고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살아갔던 사람, 여호와의 이름으로 난관을 극복했던 사람들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다윗입니다. 그는 골리앗과의 싸움에 나갈 때 나는 만군의 주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나아간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자신의 인생에 중심에 두고 자신의 목숨도 하나님의 이름에 걸었습니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이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 다윗을 하나님은 보호해 주셨고 돌보아 주셨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는 한 걸인을 보았습니다. 그에게 선포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가 너에게 줄 수 없으나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라고 말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선포했습니다. 그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은이나 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의 이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선포하는 자들의 선포를 귀하게 보시고 앉으뱅이를 일으켜 세워 주셧습니다.

이렇게 우리 인생의 중심에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십계명의 세 번째 계명이 무엇입니까? 주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것은 내 필요를 위해서 내 욕심을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존귀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을 인생의 중심에 두고 우리가 그 이름을 위해서 내 인생을 걸고 내 삶을 그 이름에 맞추어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부디 오늘 우리가 하루를 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를 하나님의 이름을 내 인생에 중심에 두고 그 이름으로 담대히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내편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이런 과정 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면서 하나님께서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신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은 자기 중심적인 어린 신앙입니다. 이런 어린 신앙에서 벗어나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1) 내 소원이 이루어지고, 내가 편해지면 좋겠다는 자기 중심적인 신앙에 벗어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 위한 소원을 가지고 살아가는 새해가 되게 하소서.

 

2)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허탄하고 망령된 것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 살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4 [1월 22일] 시편 13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22 1478
1413 [1월 21일] 시편 13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21 607
1412 [1월 20일] 시편 13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21 877
1411 [1월 19일] 시편 13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19 1350
1410 [1월 16일] 시편 12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16 371
1409 [1월 15일] 시편 12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17 910
1408 [1월 14일] 시편 12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17 876
1407 [1월 13일] 시편 12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17 540
1406 [1월 12일] 시편 12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14 322
1405 [1월 9일] 시편 12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14 346
1404 [1월 8일] 시편 12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09 732
1403 [1월 7일] 시편 12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09 718
1402 [1월 6일] 시편 12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06 2103
1401 [1월 5일] 시편 120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04 351
1400 [1월 2일] 시편 11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02 1328
» [1월 1일] 시편 11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01 575
1398 [12월 31일] 시편 11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01 654
1397 [12월 30일] 시편 116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2.30 643
1396 [12월 29일] 시편 11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2.30 459
1395 [12월 26일] 시편 11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12.28 298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30 Next
/ 13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