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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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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저에게 “목사님 오늘 말씀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칭찬을 하면,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아니에요”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맞습니다. 그러나 좀 제가 쑵쓰러우니, 그래도 알아주니깐 다행이네요”라고 하는 마음과 함께 어깨를 으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언제 드러나는가 하면,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이라고 여겼던 영광이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거나, 혹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때에는 실망을 하거나 분노를 하는 마음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내 속에 얼마나 이 영광을 받고자 하는 이 욕망이 있는지요.. 물론 저의 이야기 만일수도 있지만, 또 많은 관계속에서 살펴보면, 사실 많은 갈등과 다툼이 바로 이것때문에 비롯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우리의 욕망에 비추어 볼때, 1-3절은 사실 선언과 선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영광을 자기에게, 우리에게 돌이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기 시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 욕망을 거슬러 그렇게 고백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1절에 보면 영어로 보면 더 정확하게 나와있습니다. “because of your mercy and faithfulness”

당신의 (인애)자비와 진실(성실)하심 때문에.. 


인애와 진실함이 무엇이기에 그로하여금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도록 한 것일까요? 

인애를 깨달으려면 “심판”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지요. 하나님의 심판을 믿어야지만, “인애”를 가질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인애하셨습니다. 우리를 용서하고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과 용서.. 

그는 그렇게 사랑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고,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 인애와 진실함 앞에서 그는 자랑할께 없었습니다. 스스로 돌릴 영광이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겐 어떠한 자격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자격이 있다면, 그건 지옥에 들어갈 자격? 영원히 버림받아 마땅한 자격? 자격없는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인애와 진실함이 있기에,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주십시요”라고 고백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이야기 합니다. “저들의 하나님이 어디있는가?” 

왜 그들은 이야기 할까요? 저들이 믿는 신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무엇이 다른가? 묻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신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무엇이 다른가요?

오늘 저자도 이야기 하지요. 그들의 우상들은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말하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만지지도 못하는, 결국 사람이 만들어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통제하여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한 신이라면,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살아계셔서, 하늘에 계신다, 즉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왜 그들이 저렇게 이야기 할까요? “너희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과 머가 다른가?”

“너희들은 축복을 원하고, 달라고 하고, 그리고 너희의 신은 너희의 그 간구를 듣고 준다면” 우리의 신도 그렇다, 우리도 우리의 신에게 축복을 빋고, 달라고 하고, 그리고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신다” 그렇다며 머가 다른가?…


이전에 초대교회가 있던 로마 시대의 그들의 인사는 “가이사가 왕이시다”라고 하는게 그들의 인사였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왕이시다” 그래서 난리가 난 것입니다. 로마가 뒤집혔고, 그들은 그 고백때문에 톱에 켬을 당하고, 십자가에 달리고, 불에 태움을 당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고백합니다. “하나님만이 왕이시다” 그러나 세상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고백을 했다고 해서 핍박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아니, 세상은 그런 고백을 하는 우리를 향해 비웃습니다. 그렇습니까?


바로 9-11절에서 반복되는 그 말씀이 바로 그 이유를 말해줍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라”


하나님이 왕이시라면, 왜 너는 그분만을 의지하지 않는가? 세상은 우리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왕이라 고백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의지합니다. 돈과 명예와 실력을 의지하고, “하나님 잠시 저기 꼐세요. 이건 제가 더 잘압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세상은 우리의 고백을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정말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 실력, 내 능력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그 실력은 우리에게 조금만 어려움이 있어도 사용하지 못한 그런 능력일 것입니다. 그 것, 그 우상을 의지하는 인생, 오늘 저자가 이야기 할때, 어떻게 저렇게 어리석을 수 있어,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닌, 자기들이 만든 신을 믿다니.. 어리석네.. 라고 한 그 어리석은 자들이 우리는 아닐지요..


오늘 시인은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복이 있을 것이다. 경외한다는 것은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주님은 다 아신다!라는 믿음, 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는 복이 있는 것입니다. 그 복은 어떤 복일까요?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는 복!!! 죽음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과 영원히 사는 그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1. 자격없는 우리를 사랑해주신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2. 나의 지식과 경험과 능력과 돈과 사람을 의지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3. 어떤 상황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게 하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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