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태국에서 온 2009년 첫 소식지입니다. 사진이 나타나지 않아서 첨부 문서로 올렸습니다. 특히 이번 소식지에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는데요.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교 위원회

2009년 1월 선교지 소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지금쯤 한국이 많이 추운 것처럼, 이곳도 예년보다 추운(?)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 14도 정도지만, 열대의 나라에서 드문 현상이지요…

연말과 새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사역을 하고 싶고, 더 충성스러운 종이 되고 싶다고 외치지만,
주님을 깊이 사랑하는 것 외에는 드릴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점점 더 깨닫게 되네요.

1.        신학교 성탄행사

우리 학생들이 학년별로 열심히 연습 한 내용으로 주님 오신 그날을 축하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1학년 찬양과 여학생들의 율동입니다.




2.        아름다운 장례식

성탄행사를 마치고 얼마 후 2009년 1월 5일 밤에 신학생  루어 시아우(3학년)가 학교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평소에 심장이 약했었지만 이리 갑자가 떠날 줄을 몰랐기에 너무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내가 임신 6개월이고 시아우는 곧 미얀마의 사역지로 실습을 떠날 예정이었는데, 하나님은 너무 빨리 데려가셨네요….(아래 왼쪽 사진)
   그래도 가장 행복했던 학교에서 마지막을 보냈기에 남아 있는 우리는 기쁨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아래 오른쪽 사진: 평소에 앉아서 공부하던 책상…)

                
3. 생명교회의 성탄행사


치앙마이의 생명교회에서 성탄을 축하했습니다.
형제들이 말구유를 만들었는데, 인형대신 아잉자매의 아기가 태어나신 예수님 역할을 했지요…. (위의 왼쪽 사진)
형제 자매들이 틈틈이 연습하여 아카족 무용을  공연하기도 했습니다.(위 사진 오른쪽)

4. 기도제목들

1)        생명교회에 성령의 강한 임재로 뜨겁게 부흥하기를
2)        장례식등 어려운 일을 겪기도 한 신학교의 매달 필요한 재정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학생들의 식비)
3)        선교사 가정이 지치지 않고 날마다 새 힘을 얻을 수 있기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태국 북부 국경지역에서 박훈재, 전현희, 우림, 두빈이 드립니다.
                                                                                                                   2009년 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