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7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의 죄가 대속이 되었다면, 왜 예수님의 부활이 중요한가?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의 죽음은 그냥 일반적인 죽음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우리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는 피가 그저 일개 인간의 피흘림으로 끝난다면, 구약시대 소나 양의 피로 드린 제사와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피를 흘리셨고, 우리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기 위해 부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가 대속의 죽음이었다는 것이 입증된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3~8절에서 성경대로 사흘만에 살아나셨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증인이 남자만 오백명을 넘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성경에 부활한 사람들은 여러 명이 있었으나, 예수님과 같이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 부활은 없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부활의 증인들의 말을 믿지 않음을 책망하셨고,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부활의 말씀을 가르치셨다. 예수님의 육신으로 설명하지 않고, 왜 성경을 통해 증명하고자 하셨을까. 때로는 초자연적인 역사가 일어나더라도 믿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완악하여 믿지 않고, 또는 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초자연적인 현상은 구원과 영생, 그리고 신앙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이미 예언하셨고, 십자가의 부활을 통해서 영생과 부활과 생명을 우리에게 줄 것이라는 약속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죽은 자가 부활한 기적’보다 ‘하나님의 약속이 지켜졌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부활을 통해 예수님은 명예와 통치권과
부활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계신 주님과 동행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 사건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단편적으로 구원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이 우리 옆에 늘 동행하고 계시므로 반드시 성화로 이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