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이 5번째 세미나였고 황재명목사님께서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주제의 첫 시간으로 1시간 동안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첫번째 시간에는 ‘사도 바울은 누구인가?’.
사도바울의 외형적인 묘사와 고전적인 그림 속의 모습 그리고 유대인으로서, 기독교 박해자로서의 사도바울의 모습에 대해 배워 보았습니다.
또한 다메섹에서 회심한 바울과 회심한 직후 바울의 행적 등을 알아보았고
목사님께서는 친절하게 각종 그림과 지도 그리고 사도바울이 탈출한 다메섹문의 북쪽 탈출 성벽등을 준비하셔서 성경의 묘사와 대조하여 설명하여 주셨습니다.
3월부터 8월까지 아래의 방향으로 강의해 주실 예정입니다.
바울의 1,2,3차 선교행전 및 로마로의 발자취를 사고행전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그가 걸었던 발자국을 묵상하고 각 발자취마다 작성한 서신서들의 역사적 배경-문학적 개요를 살펴봄
3월 : 신구약의 중간기 (1세기 배경)
4월: 1차 선교행전과 갈라디아서
5월: 2차 선교행전과 데전-후서
6월: 3차 선교행전과 고전-후서 및 로마서
7월: 로마로 향하는 바울과 옥중서신
8월: 종합 정리
지도를 사용하여 조별로 토론도 하고 가급적 재미있게 그리고 당시의 느낌을 묵상할 수 있도록 진행될 것입니다.
숙제가 있었군요.
‘사도행전 13-28장 및 바울 서신을 읽어 오세요’
저는 남선교회 회장으로서 처음에 이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일종의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저 개인적인 면에서 보면 주일날 2부 예배전에 와서 안내를 하고 예배를 마치면 새가족부를 섬깁니다. 오전부터 섬기고 봉사하고 그러다보면 오후 1시 45분에 하는 남선교회 세미나 시간이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참석하면 물론 좋지만 참석하기 전까지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전교인 식사시간을 통해 가정교회 분들과 교제를 하시다가 중간에 방해 받고 싶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총무님들께서는 모처럼 가장/총무 모임이 없는 시간이라 휴식시간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또 주일저녁 제자반들은 숙제하시느라 바쁘신 시간이지요. 그 시간의 급박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이유들을 뒤로하고 모이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크리스찬이었지만 사도 바울이 전도하신 곳이 지금의 터키지역이었다는 것을 지난 시간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사도바울에 대해 이렇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지도 모릅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모두 모이시라고 제가 돌아다니면서 부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도 바울의 발자취’는 황목사님의 말씀대로 사도 바울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그곳에서 초대교회 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을 생생하게 돌이켜 보고 그 때의 은혜를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