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겪은 경우였는데,
게임에 중독되어있는 청소년이 상담실에 왔다.
벌써 상담실에 왔을정도면 어느정도였을지, 그리고 주변에서 얼마나 잔소리를 들었을지 상상이 가겠지요?
그럴 경우에 상담자의 입에서 '게임을 끊어라'라는 말을 하면 효과적이지 않다.
오히려 이 분의 경우 그 학생에게
'너의 10년 후의 모습이 그려진다'면서.
좀더 자세하게
해가 벌써 뜨고 느지막하게 일어나
부시시한 모습에 런닝에 파란 츄리닝을 입고
가게에 가서 라면을 사먹는... 어쩌고 저쩌고..
그랬는데.. 결국 그 학생이
자신의 입으로 자기는 공부를 할 거라고 했답니다.
그 후 얼마전 그 학생이 모명문대에 들어간다면서
자랑하러 왔더랍니다.
이런 의사소통하는 기술은 정말 필요하지 않습니까?
안 그러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