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부] 탄톡셍 병원 Patient Care Centre

by 박성열 posted Feb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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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사회복지부 총무를 맡은 박성열입니다.
부장이신 박융기 집사님과 함께 사회에 대한 봉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성도님들이나 기관들이 참여할만한 곳들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종종 여러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들을 조사하여 올리겠으니, 기도하시는 가운데 성령의 인도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박융기 집사님이나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지원해 드리고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융기 집사님과 함께 탄톡셍 병원에 있는 Patient Care Centre (PCC)에 다녀왔습니다.
PCC는 사회적으로 많은 편견아래 있는 HIV 감염환자들의 복지를 위해 탄톡셍 병원에서 세운 기관입니다.
특히 많은 HIV 환자들은 경제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값비싼 약값은 물론이고 생활비도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PCC는 이 환자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분들의 공간인데, 오늘 박집사님과 함께 방문해보니 작지만 아담하고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울 수 있는 일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 지원
PCC에서는 환자들의 경제적 재활을 돕도록 환자들에게 수공예품 제작을 가르치고 병원을 통해 이를 판매하여 약간이나마 이들의 생활에 경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환자분들이 모여서 재봉틀로 수공예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왔는데, 이런 분야에 재능이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환자분들과 함께 수공예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기술등을 가르쳐 주실 수 있습니다. 또 만들어진 공예품을 탄톡셍 병원 내에서 판매하는 일로 봉사해 주실 분들도 필요합니다.

2. 식사봉사
PCC내의 부엌에서 옆에 있는 에이즈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는데, 함께 주방에서의 일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3. 모금사역
PCC의 운영과 약값 및 생활비가 부족한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활동(바자회,자선공연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HIV환자라고 하면 웬지 가까이 하기가 꺼려지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도 박 집사님과 병동을 돌아보는데 조금 긴장했습니다^^;), 이것은 근거가 없는 염려라고 합니다. HIV 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고, 또 PCC 또한 국립병원인 탄톡셍에서 운영하는 곳이니 신뢰하셔도 됩니다.
사회적으로 많은 편견 가운데 놓여 있는 환자들이지만, 예수님도 우리를 더럽다 하지 않으시고 안아주셨으니 우리도 이분들을 향해 함께 마음을 열 수 있었으면 합니다.

PCC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원하시거나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박융기 집사님(9126 9948)이나 저(8212 6258)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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