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새롭게 혹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찬양의 구현을 꿈꾸는 미래의 오디오 음향 엔지니어와 예배자들을 위해서 써봅니다.
찬양을 좋아하는 저! 찬양을 하는 시간만큼 즐겁고 기쁜 시간이 없답니다. 그러던 재작년인가 갑작스럽게 한번만 맡아 달라는 부탁으로 시작된 1부 예배 음향 담당. 역시나 나섬스럽게도 한번 발을 담그면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나락, 결국 빠져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더 나아가 내 능력의 부족함과 관계없이 한번 시작하면 승부를 보고 싶어하는 결함 많은 성격덕분에, 어느덧 지금까지 음향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마도 앞으로 싱가폴에 있는한 계속해서 담당하고 있지 않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음향 엔지니어 그러면 그냥 장비들을 잘 연결하고 소리 나오게 하면 되는 듯 싶은 그저 기계치만 아니면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음향 엔지니어 참 음악을 사랑해야만 가능하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찬양하는 찬양팀들의 소리가 믹서를 거쳐 마침내 스피커로 예배자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악기들 간의 밸런스, 하모니 이런 것들이 연주자와 찬양팀 싱어들의 노력과 더불어 최종적으로 음향기기를 통해서 엔지니어의 손길을 거쳐서 만들어지기에... 아 정말 능력 부족에서 오는 한계를 느끼고 때로는 민망하기도 합니다. 어째겠습니까 하시겠다는 분들이 많치 않으니 계속해야겠죠.
단단한 성격(뻔뻔함의 우회적 표현)의 저, 역시나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는 한 우리들이 못할 일 없다 라는 굳은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부족한 장비와 엔지니어의 부족한 자질들 조차도 우리가 찬양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로막을 수 없을 테니까요. 하나님께 아름다운 찬양을 드리고저 하는 열정이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리 믿습니다. 그럼에도 좀더 나은 찬양을 위해서 오늘도 노력을 다짐해봅니다.
P.S : 아는게 힘이다. 단지 공간과 장비만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더 나은 예배를 위해서.. 최근에 알게된 아주 좋은 음향 엔지니어를 위한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www.audioguy.co.kr 라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에서도 언급하지만 일반 음향 엔지니어는 정말로 음악을 사랑해야만 가능합니다. 그럼, 우리 교회 음향 엔지니어들은(꿈꾸는 사람들 포함) 우리의 찬양이 정말 아름답게 하나님께 드리워지길 꿈꾸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하고 나아갈 때 아마도 우리의 부족을 하나님은 채워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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